[Internship] 2025-10 인턴일지
👩🏻💻 10월 동안 인턴을 하면서 진행한 작업들
1️⃣ 회원가입에 funnel 구조 도입하기
서비스의 핵심 온보딩 플로우에 해당하는 회원가입과 인증서 등록 기능을 모바일 환경에 맞게 재설계 및 구현하였다.
회원가입 기능은 react-hook-form과 zod를 활용해 단계별 퍼널 구조로 구성했다. 기존 웹 버전의 회원가입은 하나의 컴포넌트 안에 모든 입력 필드를 포함하는 단일 페이지 구조로 이루어져 있었으나, 모바일 환경에서는 화면이 작아 한 화면에서 모든 정보를 입력하기에 불편함이 컸고, 이탈률 증가가 우려되었다. 따라서 모바일에서는 한 번에 한 가지 정보만 입력하도록 단계를 세분화하고, 스텝별로 화면 전환이 이뤄지는 퍼널 구조를 도입하였다.
모바일 UX에 최적화된 구조를 위해 스텝 이동 시 입력값 초기화를 방지하고, 버튼 활성화 여부를 유효성 검증 결과에 따라 동적으로 제어했다.
2️⃣ 홈 화면 기획 및 개발 구현
홈 화면은 별도의 기획서나 디자인 시안이 없어, 직접 기획·디자인·개발까지 전 과정을 주도적으로 진행했다.
주요 컴포넌트로 발전소 건강검진 요약, 발전량 차트, 이달의 업무 영역을 구성했으며, 이달의 업무 영역은 피그마로 와이어프레임을 제작하고 내부 피드백을 거쳐 완성도를 높였다.
다행히 완성 디자인이 나와 이후에는 디자인을 보며 수월하게 구현을 완성할 수 있었다.
3️⃣ 리포트 상세 분석 및 매출 예측 차트 구조 개선
발전소의 운영년수, 분석 타입(type), 카테고리(category), 상태(status) 등 다단 조건 분기에 따라 다른 데이터와 UI를 출력해야 하는 복잡한 로직을 정리했다.
조건 조합을 테이블 형태로 정리하고, 반환 데이터를 객체 기반으로 관리하여 중복 로직을 제거하고 유지보수성을 대폭 향상시켰으며, 조건에 따라 맞춤 문장을 출력하는 함수를 구현해 UI의 일관성을 확보했다.
매출 예측 차트에서는 실제 매출과 예측 매출 데이터를 병합하고 누락된 구간이 있어도 시각적으로 끊기지 않도록 보정 로직을 추가하여 데이터 시각화 품질을 개선했다.
처음에는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되었으나, 서버 API의 지속적인 수정으로 데이터 구조와 변수명, 타입이 수시로 변경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이미 구현한 로직을 여러 번 수정해야 했고, 데이터 구조가 바뀔 때마다 프론트엔드 단의 데이터 매핑과 타입 정의를 함께 수정해야 하는 부담이 컸다.
초반에는 변경 공지가 원활하지 않아 일정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후반부에는 서버 팀에서도 변경 사항을 사전에 공유하고 논의하는 협업 프로세스가 자리 잡으면서 점차 안정적으로 진행할 수 있었다. 솔직히 너무 힘들긴 했는데, 그만큼 협업의 중요성을 몸으로 배운 한 주였다
📋 회고
일이 정말 바쁘고 힘들어도 난 개발이 맞는 듯
추석 연휴 + 모바일 서비스 전시회가 얼마 남지 않음 + 개발 기간 3주 + 서비스의 볼륨이 어마어마하게 큼 이슈로 인해 10월은 정말 바쁘게 살았다..
내 인생 첫 야근이라는 것도 해보고 재택하면서 새벽 1시까지 일도 해보고, 칼퇴해서 새벽 4시까지 일해도 맡은 태스크를 그날 다 끝내지 못해본 경험도 했다.
솔직히 정말 너무 * ♾️ 힘들었다.. 일반 사이드 프로젝트를 진행했을 때도 이것보다 더 많이 개발한 적도 많았는데, 실무 일이라 생각할 것도 많고 하니 사프 개발할 때보다 훨씬 더 힘들었던 것 같다.
힘들긴 정말 힘들었지만 하나의 기능을 다 무사히 완성했을 때의 뿌듯함과 순식간에 UI 뚝딱 만들어내는 재밌음이 상시 느껴졌다.. 난 개발이 천직인 듯 ㅜ.ㅜ
남의 코드를 따라가는 건 아직 어려운 일이군..
9월 인턴일지에서 남의 코드를 뜯어보는 것이 두렵지 않아졌다고 하였으나,,, 뜯어보는 것과 따라가는 것은 굉장히 다른 일이라고 느껴졌다.
모바일 서비스에는 다른 프론트엔드 외주 업체와 함께 작업하였다. 외주 업체가 초기 세팅 및 어느 정도의 작업을 이룬 후, 내가 함께 모바일 서비스 프론트엔드 개발에 참여하게 된 것이다. 외주 업체의 코드를 보는데 처음 보는 파일 아키텍처와 우리 회사와는 너무 다른 코드 스타일을 사용하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그 코드 스타일에 맞게 작업하는데 신규 기능 구현, 리팩토링보다 훨씬 더 힘들었다.
이틀 전 미팅을 통해 해당 코드 스타일과 기술 스택을 사용한 이유들을 외주 업체 대표님께 들었었다. 이걸 먼저 들을 수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라는 생각을 함과 동시에 다음 달에는 이제 코드 스타일도 완벽하게 이해했겠다. 이 스타일에 완벽히 맞춰 코드를 리팩토링해야겠다는 생각이 확실하게 들게 되었다.
✏️ 총정리
10월은 스스로 구조를 설계하고 복잡한 로직을 정리하며, 협업 코드베이스에 적응하는 진짜 실무력을 키운 한 달이었다.
하지만 기존 웹 서비스와 새로 만들고 있는 모바일 서비스가 같은 기능을 하는 서비스이기 때문에 웹 개발 때 사용했던 로직들을 그대로 가져온 것도 많아 개발 역량이 많이 늘지는 않았다.
다음 달에는 기존 코드를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들고, 코드 스타일에 맞게 리팩토링을 중심으로 성장해 나갈 예정이다.